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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 구단의 '악마' 네빈 감독 Goodbye !

 메이저리그 최고의 스타 오타니 쇼헤이-마이크 트라웃 쌍두마차를 보유하고도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LA 에인절스 구단이 2일 필 네빈 감독을 전격 해고했다. 

에인절스 구단은 "새로운 사령탑을 뽑기 위한 절차를 곧 개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페리 미나시안 단장은 내년에도 팀 사카웃을 지휘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에인절스의 3루 베이스 코치로 임명됐던 네빈은 14연패라는 부진의 책임을 지고 6월에 해임된 조 매든의 뒤를 이어 천사군단의 지휘를 맡았다. 

그는 2년 남짓한 기간 119승149패의 성적을 남겼으며 구단과의 계약이 끝나 자유계약선수로 풀린 이도류 스타 오타니는 내년시즌부터 다른 팀으로 옮길 예정이다.

오렌지카운티 애나하임의 에인절스 팬들은 "최고의 스타 2명을 지니고도 12강 포스트시즌에 나가지 못한 에인절스는 아트 모레노 구단주부터 바뀌어야 한다"고 분노의 목소리를 내는 한편 "월드시리즈 제패 22주년이 되는 2024년에는 가을야구를 보길 희망한다"라며 벅 쇼월터 같이 검증된 베테랑 감독의 부임을 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