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LA시의회가 팬데믹 기간 동안 시정부 소유의 상업용 건물을 리스한 스몰 비즈니스 업주들을 대상으로 렌트비를 보조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렌트 보조 프로그램은 코로나19사태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은 업주들이 대상으로, 지난 2020년 4월부터 2021년 말까지 기간별 최소 40%에서 100% 렌트비를 지원합니다.
전예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LA시가 팬데믹 동안 시정부 소유의 상업용 건물에 리스한 스몰 비즈니스 업주들 가운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은 세입자들의 렌트비를 지원합니다.
LA시의회는 오늘(6일) 이들을 대상으로 지난 2020년 4월부터 2021년까지의 렌트비를 최소 40%에서 많게는 전액 감면해주자는 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10, 반대 0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습니다.
수혜 자격에 부합한 업주는 지난 2020년 4월1일부터 2021년 6월 말까지의 렌트비를 전액 감면받게 됩니다.
2021년 7월 1월부터 12월 말 사이 리스한 업주들은 렌트비의 40%를 지원받게 됩니다.
해당 기간의 렌트비를 이미 납부한 업주들은 크레딧을 제공받습니다.
이 크레딧은 앞으로 내야 할 렌트비 또는 팬데믹 기간 외에 체납된 렌트비를 지불하는 데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번 렌트 보조 프로그램은 지난해(2022년) 11월 커런 프라이스 9지구 시의원과 폴 크레코리안 LA시의장이 제안했습니다.
이들은 공식적으로 팬데믹은 끝났지만 원격 근무가 확산하고 집에 머무는 시민들이 늘면서 방문객과 거래량이 크게 줄어든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업주들은 팬데믹으로 입은 경제적 손실을 완전히 회복하지 못한 상황이라며 이들이 영업을 지속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전예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