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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전국을 충격으로 몰아넣은 루이스턴 총기 난사 용의자 시신 발견

전국을 충격과 공포로 몰아넣었던 메인주 루이스턴 총기 난사 용의자 로버트 카드가 숨진 채 발견됐다. 

마이클 소서척(Michael Sauschuck) 메인주 공공 안전(Public Safety) 커미셔너는 LA시간 오늘(27일) 저녁 7시, 동부 시간 밤 10시쯤 기자 회견을 통해 루이스턴 총기 난사 용의자인 올해 40살, 로버트 카드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카드가 발견된 시간은 LA시간 오늘(27일) 오후 4시 45분, 동부시간 저녁 7시 45분이라는 설명이다. 

사망 시간은 보다 자세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소서척 커미셔너는 밝혔다. 

소서척 커미셔너는 카드가 발견된 정확한 장소를 밝히지 않았지만 총기 난사 사건 현장인 루이스턴에서 10마일 떨어진 Lisbon Falls 내 강 인근에서 발견됐다고 전했다. 

이어 카드는 스스로에게 총격을 가해 목숨을 끊었다고 밝혔다. 

메인주 자넷 밀스 주지사는 루이스턴 총기 난사 용의자 로버트 카드와 관련한 어떠한 위협도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루이스턴을 포함한 메인주는 회복을 위해 먼 길을 가야한다며 피해자, 유가족, 그리고 주민들에게 애도를 표하고 위로했다. 

사건은 지난 25일 LA시간 어제(25일) 오후 3시 56분쯤, 동부 시간 저녁 6시 56분쯤 루이스턴에 위치한 볼링장 스페어 타임 레크레이션 센터(Gille and Sparetime Recreation)에서 한 남성이 총격을 가했다는 신고가 911에 접수된 뒤 시작됐다. 

이어 LA시간 어제(25일) 오후 4시 8분쯤 루이스턴 소재 음식점인셰멘기즈 바(Schmengees Bar)앤 그릴 내에서 총격범과 관련한여러 건의 신고 전화가 911으로 걸려왔다.

메인주 경찰과 연방 수사국 FBI를 포함한 수사 당국은 즉시 모든 경로를 통해 주민들에게 대피를 권고했고 용의자 신원 확인에 나서 총기 난사 용의자가 로버트 카드임을 확인했다. 

이후 수사 당국은 용의자 로버트 카드 신원을 공개, 배포하고 대대적인 수색 작전에 돌입한 것은 물론 주민들의 신고를 당부했다. 

수사 당국은 루이스턴에서 8마일 가량 떨어진 리스본(Lisbon)에서 카드의 소유로 보이는 버려진 차량을 발견하고 수사에 박차를 가했다. 

하지만 카드의 행방은 오리무중이었다. 

주민 제보는 530여 건에 달했고 이를 바탕으로 수색 작전은 메인주 남쪽 전역으로 확대됐다.

하지만 여전히 카드의 행방은 오리무중이었기 때문에 마이클 소서척 메인주 공공 안전 커미셔너 보트 또는 다른 차량을 타고 수사망에서 벗어난 시나리오를 포함한 모든 시나리오가 열려있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수사 당국은 카드가 보다 많은 무장을 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었기 때문에 주민들에게 안전한 곳에 머물고 수상한 인물과 마주하게되면 절대 대응하지 말라고 수 차례 경고했다. 

수사 당국은 수집되는 증거를 토대로 리스본 인근 강변을 따라 수색을 진행했다. 

육상은 물론 잠수 요원들 까지도 투입됐다. 

경찰 관계자는 수색이 강변으로 확대된 것이 카드가 남긴 메모 때문이라고 CNN에 전했다. 

카드의 메모에 어떠한 내용이 들어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어 사건 발생 이틀만인 오늘(27일) 총기 난사 용의자 카드의 시신이 발견됐다. ​현재까지 카드의 범행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CNN은 수사 당국 소식통을 인용해 카드가 오래 사귄 여자친구와 최근 결별했고 이 두 사람이 사건 현장인 볼링장 스페어 타임 레크레이션 센터(Gille and Sparetime Recreation)와 음식점 셰멘기즈 바(Schmengees Bar)앤 그릴​에 자주 방문했다는 정보를 경찰이 조사중이라고 보도했다. 

또 소식통은 카드의 전 여자친구가 셰멘기즈 바 앤 그릴에서 25일 수요일 열리는 토너먼트 '인더스트리 나이트'에 참여하기로 한 것으로 수사 당국은 보고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