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시의 상징 가운데 하나인 헐리웃 사인이 100주년을 맞이했다.
LA시의회는 10월 31일을 헐리웃 사인의 날로 지정하고 기념했다.
헐리웃 사인을 포함한 4지구를 관할하는 니티아 라만 LA시의원은 헐리웃 사인이 많은 관광객과 더불어 경제 효과도 불러온다고 강조했다.
다만, 그러한 이익이 인근 시민들에게 불편을 끼치지 않게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헐리웃 사인은 지난 1923년 헐리웃 랜드(Hollywood Land)로 지칭된 부동산 개발 광고 컨셉으로 세워졌다.
헐리웃 사인이 처음 세워졌을 때 3천 700개의 전구가 LA시를 밝히며
LA시를 말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랜드마크로 자리잡았다.
헐리웃 랜드 개발자들은 425에이커에 달하는 미개발 주택 용지를 LA시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LA시는 그 제안을 받아들였고 지난 1945년 1월 30일 공원 면적에 이를 추가해 현재에 이르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