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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CA주, 주 정부 차원 소득 보장 시범 프로그램 시행 .. 전국 최초

[앵커멘트]

CA주가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주 정부 차원의 소득 보장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합니다.

CA주는 3천 500만 달러 규모의 소득 보장 시범 프로그램을 통해 위탁 가정을 거친 저소득 주민과 미혼모에게 최장 18개월 동안 매월 600달러 이상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CA주가 전국에서는 최초로 주 정부 차원의 소득 보장 프로그램을 론칭했습니다.

CA주 사회 보장국 CDSS는 밴츄라 카운티 Human Service Agency, 샌프란시스코 시, 카운티와 협력해 주 정부가 지원하는 소득 보장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시와 카운티는 343만 9천여 달러를 받아 위탁 가정을 거친 주민 150명을 선정해 18개월 동안 매월 1천 200달러를 지원하게 됩니다.

153만여 달러를 받은 밴츄라 카운티 Human Service Agency역시 위탁 가정을 거친 주민 150명에게 18개월 동안 매월 1천 달러를 지원합니다.

CA주는 이에 그치지 않고 내년(2024년)까지 저소득 대상 소득 보장 프로그램 5개를 추가로 론칭해 시범 운영할 계획입니다.

이 프로그램들에는 약 500만 달러 예산을 받은 CA주와 샌프란시스코 공공 보건국 산하 단체, 익스펙팅 저스티스(Expecting Justice)가 조산 위험이 높은 미혼모 425명을 선정해12개월 동안 매월 600 – 1천 달러를 지원한다는 계획이 포함됐습니다.

역시 500만 달러를 받은 인랜드 남가주 유나이티드 웨이가 12개월 동안 매월 미혼모 500명에게 600달러, 18개월 동안 위탁 가정을 거친 주민 120에게 750달러씩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이 밖에 iFoster Inc와 LA Section National Council of Jewish Woman Inc, Mckinleyville Community Collaborative가 위탁 가정 출신 주민 300명과 이혼모 300명에게 최장 18개월 동안 매월 750 – 1천 달러를 지원하는 프로그램들이 론칭을 준비중입니다.

CA주 사회 보장국 킴 존슨 국장을 포함한 관계자들은 위탁 가정을 벗어난 주민, 그리고 미혼모가 안정적으로 삶을 꾸려가기 위해서는 연속되는 경제적 어려움을 이겨내야하지만 쉽지 않다는 점을 짚었습니다.

이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론칭하거나 시행을 준비중인 소득 보장 프로그램들은 위탁 가정을 벗어난 주민, 그리고 미혼모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을 줄 것이라며 좋은 성과로 이어지기를 기대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