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가주에서 자신의 할머니를 토막살해한 뒤 시신 머리를 들고 도주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일 샌프란시스코 북쪽에 위치한 산타로사의 한 주택에서 머리가 없는 64살 여성의 시신을 발견했다.
용의자는 올해 23살 남성으로 피해자의 손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용의 남성이 피해 여성의 머리를 들고 집에서 도주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피해 여성의 머리는 지난 4일 저녁 산타로사 크리크의 사우스뱅크에서 발견됐다.
용의 남성은 4일 아침 샌프란시스코에서 체포됐으며 소노마 카운티 메인 성인 구금 시설(Sonoma County Main Adult Detention Facility)에 살인 혐의로 보석금 없이 구금되어 있다.
용의자는 무기 소지 및 폭행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아 교도소에 복역했다가 최근 출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