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최근 CA주 FasTrak당국을 사칭해 유료 도로 이용료 연체를 명목으로 금융을 포함한 개인 정보를 빼가는 스캠 사기와 피해가 줄을 잇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롭 본타 CA주 법무장관은 FasTrak이 특정 웹사이트 링크를 첨부한 문자메시지 등으로 요금 지불을 요구하지 않는다며 각별한 주의와 신고를 당부했습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롭 본타 CA주 법무장관이 FasTrak 당국 사칭 스캠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롭 본타 CA 주 법무장관은 최근 문자메시지를 기반으로 FasTrak 사칭한 스캠 사기 활동이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기범들은 FasTrak 당국을 사칭해 운전자들에게 연체된 유료 도로 이용료를 지불해야한다는 문자메시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연체된 이용료 미납시 수 배의 연체료를 납부해야 한다는 위협 문구도 함께 삽입되어 있습니다.
첨부된 웹사이트 링크로 접속한 뒤 연체된 이용료를 명목으로 온라인 결제를 유도하는 것인데 이를 통해 금융을 포함한 개인 정보를 빼가는 것입니다.
종종 유료 도로인지 모르고 이용한 뒤 고지서를 받는 경우도 있는데다 연체료를 납부해야 할수도 있다는 위협 문구 때문에 보다 쉽게 속을 수 있습니다.
최근 도로 통행료 납부 스캠 사기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대다수가 FasTrak 사칭 스캠 사기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롭 본타 법무장관은 공기관, 기업을 사칭하는 사기범들의 수법이 날이 갈수록 교묘해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일부는 실제 공기관, 기업 웹사이트로 연결될 수 있는 링크를 삽입해 주민들이 의심하지 않도록 실체를 숨기는 수법까지 쓰고 있다고 짚었습니다.
이에 따라 롭 본타 법무장관은 주민들은 스캠 사기 수법을 꼼꼼히 살피고 자심뿐만 아니라 모두가 안전할 수 있도록 대책을 서로 공유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FasTrak은 FasTrak 어카운트가 없는 주민에게는 문자메시지를 보내지 않습니다.
또 특정 웹페이지 링크가 첨부된 문자메시지를 통해 요금을 청구하지 않는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롭 본타 법무장관은 만일 유료 도로 이용과 관련한 문의 또는 요금 지불을 위해서는 공식 웹사이트에 직접 접속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이어 사기가 의심되거나 피해를 입었을 경우 즉시, 연방 수사국FBI 또는 연방 거래위원회 등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