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스틴 통합교육구가 오늘(9일) 모든 소속 학교들에 휴교령을 내렸다.
이는 지난 7일 역사적인 격납고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한 뒤 대기 질 전문가들이 석면을 발견한데 따른 것이다.
터스틴 통합교육구 휴교령은 프리스쿨과 데이케어에도 적용된다.
터스틴 통합교육구에 따르면 남부해안대기질관리국(SCAQMD)이 격납고 주변 공공 토지에서 샘플을 수집해 검사한 결과 터스틴 레거시 지역에서 1% 이상 석면 양성 반응이 나왔다.
또 당국은 벤젠 등과 같이 공기 중 독소도 존재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격납고 주변과 지역사회 샘플도 수집했다.
이에 더해 납과 비소를 탐지하기 위한 모바일 모니터링도 구축했다.
이런 가운데 터스틴 시정부는 공원 9곳을 전면 폐쇄했다.
터스틴 시정부는 향후 더 많은 공원들이 추가로 폐쇄될 수 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오는 11일 열릴 예정이었던 베테랑스 데이 기념 행사도 취소됐다.
한편, 오렌지카운티 보건국은 연기 주의보를 발령하고 주민들에게 연기와 재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건강 위험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오렌지카운티 보건국은 야외 활동을 할 때는 N95 마스크 또는 P100 마스크(respirator)를 착용할 것을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