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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스틴 통합교육구 오늘도 휴교령..내일 일부 학교 오픈

터스틴 통합교육구가 오늘(13일)도 소속 학교들에 휴교령을 내렸다.

지난 7일 역사적인 격납고에서 대형 화재가 일어나 일대에서 석면이 검출됨에 따라 9일 휴교령에 이어 각 학교 캠퍼스마다 환경 평가가 진행됨에 따라 오늘도 터스틴 통합교육구 모든 학교들이 휴교에 들어간다.

그렇지만 내일(14일) 일부 캠퍼스들은 다시 오픈한다.

터스틴 통합교육구 측은 청소가 이뤄진 일부 캠퍼스들을 내일 다시 오픈한다고 밝혔다.

내일 정상화되는 학교는 Benson과 Guin Foss, Loma Vista, Myford, Red Hill 초등학교, 그리고 Hewes 중학교다.

내일도 오픈하지 않는 학교들에서는 대비책으로 3~12학년 학생들은 원격 수업을, 트랜지셔널 킨더가든부터 2학년 학생들은 집에서 공부할 수 있는 교재를 통해 배움을 이어가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오렌지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오늘 특별 회의를 통해 비상사태를 선포할지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격납고 화재는 지난 7일 발생하고 나서

지난 11일 토요일 오후 5시 430분쯤 또다시 일어났다.

오렌지카운티 소방국은 17층 높이 건물에서 일어난 화재 규모에 따라 안전하게 불길을 잡기 어렵다면서 진화작업 대신 격납고 건물을 불태우는 방법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다만, 현장에는 24시간 화재를 감시하는 인력이 계속 배치된다.

이번 화재로 당국은 지난 8일 일대에 대기 질이 건강에 나쁜 영향을 끼칠 만큼 오염됐을 가능성을 경고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연기와 재에 노출되지 않도록 조심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