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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버스 요금 일시 면제..내일 비 예보에 ‘출근길 지옥’ 우려

LA 통근자들은 오늘(14일)로 이틀째 10번 프리웨이 폐쇄로 주요 구간을 이용하지 못한 채 우회해 출퇴근을 하게 된다.

어제(13일) LA다운타운을 통과해 10번과 5번 프리웨이 등을 이용해 출퇴근을 한 운전자들은 엄청난 교통정체로 큰 인내심을 발휘해야 했는데, 오늘 아침 LA교통국은 어제 상황이 나쁘지 않았다는 평가를 내놓았다.

LA교통국 관계자들은 월요일이었던 어제, 근무일이 시작되는 한주의 시작을 꽤 좋은 모습으로 출발했다고 밝혔다.

LA교통국(LADOT) 로라 루비오-코네호 총괄 매니저는 우리가 본 것은 고무적이었다고 말하며 하지만 동시에 우리가 직면한 중대한 도전을  상기했다고 오늘 아침 말했다.

루비오-코네호 총괄 매니저는 또 어제 통근으로 인한 교통정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LA다운타운 로컬 도로의 교통량이 어제 하루 14.7%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LA시 정부 관계자들은 LA주민들에게 가능하면 대중 교통을 이용할 것을 거듭 당부했다.

LA교통국은 교통 혼잡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DASH와 Commuter Express 라인의 버스 요금을 일시 면제한다고 오늘 아침 발표했다.

한편, LA교통국 관계자들은 교통정체가 어제 오전보다는 오후에 악화했다고 밝히며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조치가 없는지 동향을 조사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내일(15일)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교통 상황이 더 나빠질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어제와 오늘보다 내일 더 교통 정체가 심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그야말로 출근길 '교통 지옥'이 우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