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am News

코로나 19 부정대출 유죄 인정 40대 남성, 오늘 선고

코로나 19 대출 관련 사기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후 유죄를 인정한 남성에 대한 선고공판이 오늘(11월16일) 열린다.

LA 연방법원은 오늘 션 쇼플린(44)에 대해 선고를 내릴 예정이다.

션 쇼플린은 코로나 19 팬데믹 기간 동안에 30만달러 이상 코로나 19 구제 대출을 부정하게 받은 혐의를 인정했다.

또 코로나 19 구제 대출금 200만달러를 추가로 받으려고 가공의 회사를 내세워 시도했던 것에 대해서도 유죄를 시인했다.

이처럼 션 쇼플린은 1년여 전이었던 지난해(2022년) 12월에 사기 혐의와 돈세탁 혐의 등에 대해 자신의 유죄를 받아들였다.

그리고 3개월 전에는 총기와 탄약 등을 불법소지한 것이 드러나 별도 중범죄 혐의로 유죄가 확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LA 연방검찰이 법원에 제출한 증거 자료들에 따르면 션 쇼플린은 션 피츠제럴드라는 이름을 함께 사용하면서 코로나 19 팬데믹 초기인 2020년 4월부터 2021년 10월 사이에 여러차례 연방 중소기업청을 상대로 거짓 진술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스몰 비지니스들에 제공되던 EIDL 대출을 받기 위해 가상의 사업체를 내세워서 경제적 피해를 당했음을 강하게 주장했다.

션 쇼플린은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직원들 여러명을 만들어냈고, 수십만 달러에 달하는 가공의 매출을 올려왔다고 신청서에 기재했다.

션 쇼플린은 대출을 받게되면 직원들 임금과 사업 자금으로 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많은 전과 기록이 있는 션 쇼플린은 EIDL 대출을 받는 과정에서 자신이 한번도 유죄 판결을 받은 적이 없다는 거짓 증언도 했다.

션 쇼플린은 이런 거짓을 통해서 받은 30만달러 이상을 개인 비용으로 사용한 것으로 조사 결과 드러났다.

션 쇼플린의 아내 에리카 레온(46)도 사기 혐의로 체포됐는데 2건의 사기 혐의에 대해서 무죄를 주장했다.

에리카 레온의 재판은 다음달(12월) 6일 LA 연방법원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