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오렌지 카운티 라구나 비치에서 20대 초반으로 추정되는 여성 시신이 발견된 가운데 경찰이 피해자 신원과 용의자 정보를 공개했다.
라구나 비치 경찰에 따르면 지난 12일 일요일 오전 8시 20분쯤 오션 애비뉴 200블락 인근 외진 곳에서 발견된 시신의 신원은 올해 (2023년) 27살 테이텀 굿윈 (Tatum Goodwin)으로 확인됐다.
시신이 발견된 곳은 피해자 테이텀이 지난 4년 동안 어시스턴트 매니저로 근무하던 카르메리타 레스토랑 (Carmelita’s restaurant) 뒤 골목길이다.
피해자는 당시, 퇴근 후 친구들과 만나 인근에 위치한 바 2곳에서 시간을 보냈고 이후 사건에 휘말린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시신에서 외상 흔적을 발견하고 이번 사건을 살인으로 간주해 수사를 진행해 왔다.
이런 가운데 라구나 힐스 주민인 올해 26살 디노 로하스 모레노 (Dino Rojas-Moreno)가 어제 (15일) 테이텀 살인 용의자로 경찰에 체포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용의자와 피해자가 일면식이 있는 사이인지, 또 살인 동기가 무엇인지 등 자세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당국은 이번 사건과 관련한 정보를 가진 사람들의 제보 (949-497-0369)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