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anksgiving Day 연휴를 하루 앞둔 오늘(11월22일) West Hills Hospital의 간호사 파업이 시작됐다.
SEIU Local 121RN은 오늘 아침 7시를 기해서 West Hills Hospital 간호사들이 파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SEIU Local 121RN은 West Hills Hospital에 근무하고 있는 약 400여명의 간호사들을 대표하는 노조다.
West Hills Hospital의 간호사들은 27일(월) 아침 7시까지 5일 동안 계속해서 파업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파업이 벌어지는 5일 동안 매일 아침 7시부터 낮 12시까지 간호사들은 자신들의 요구 사항이 담긴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인다.
단 Thanksgiving Day인 내일(23일)은 피켓 시위 시간이 단축될 수도 있다.
SEIU Local 121RN은 West Hills Hospital을 소유하고 있는 법인인 Healthcare Corporation of America 측과 지난 6개월 동안에 걸쳐 협상했다.
간호사들은 환자 숫자에 비해 인력이 크게 부족하다고 지적하고 인력을 충원과 임금 인상 등 처우 개선에 대해서 요구했다.
하지만 HCA 측이 노사협상에 대한 진정성이 없다고 판단해서 오늘부터 5일 동안에 걸쳐 파업에 들어가기로 한 것이다.
Healthcare Corporation of America는 남가주에 West Hills Hospital 외에도 Riverside Community Hospital과 Los Robles Reginal Medical Center 등도 소유하고 있는데 공교롭게도 이 들 Riverside와 Los Robles에 있는 병원들도 West Hills Hospital과 마차가지로 파업에 돌입했다.
오늘 West Hills Hospital에서 간호사들 파업에 돌입한 첫날을 맞아서 캐롤라인 멘지바 CA 20지구 주 상원의원과 크리스 홀든 CA 41지구 주 하원의원, 루즈 리바스 CA 43지구 주 하원의원, 필라 쉬아보 CA 40지구 주 하원의원, 그리고 에드린 나자리안 CA 46지구 주 하원의원 등이 파업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 들 정치인들은 간호사들이 파업에 들어간 이유를 청취할 것으로 알려졌다.
West Hills Hospital을 소유하고 있는 의료법인인 Healthcare Corporation of America 측은 간호사 파업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