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카운티 개솔린 평균 가격이 드디어 4달러 대로 내려갔다.
전미자동차협회, AAA와 유가정보서비스, OPIS는 오늘(11월18일) LA 카운티 지역의 개솔린 평균 가격이 갤런당 4달러 98.3센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어제(27일) 갤런당 5달러에서 1.7센트가 내려간 것으로 지난 7월25일 이후 4개월여만에 4달러대에 재진입한 것이다.
LA 카운티 개솔린 평균 가격은 최근 60일 중 59일 하락했고 그 60일 동안 가격이 1달러 33.2센트나 감소했다.
LA 카운티 개솔린 평균 가격 4달러 98.3센트는 최고 기록인 지난해(2022년) 10월5일 6달러 49.4센트 이후 1년 1개월여만에 1달러 51.1센트가 낮아진 가격이다.
1주일 전보다 8.1센트, 한 달 전보다 43.8센트, 그리고 1년전보다는 35.9센트 각각 가격이 내려갔다.
코로나 19 팬데믹과 각종 전쟁 등으로 인해서 단기간에 무섭게 치솟았던 에너지 가격이 겨울이 되면서 정상화되고 있음을 수치로 보여주고 있다.
Orange 카운티도 LA 카운티와 마찬가지로 하락세가 지속됐는데 오늘 Orange 카운티 지역의 개솔린 평균 가격은 갤런당 4달러 83.2센트로 어제에 비해 1.5센트가 떨어지는 등 지난 29일 중 28일이 내려갔다.
Orange 카운티 개솔린 평균 가격은 지난 29일 동안 38.3센트가 떨어졌다.
남가주자동차협회는 남가주 지역 개솔린 가격의 하락세가 앞으로도 당분간 계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덕 셔프 남가주자동차협회 Communication Manager는 지난 9월의 비정상적인 에너지 가격 폭등이 정상화되고 있고 원유 공급 역시 충분히 이뤄지고 있다며 지속적 가격 하락을 전망했다.
덕 셔프 Communication Manager는 11월과 12월, 1월 등이 한겨울이어서 차량 이동이 그만큼 적을 수밖에 없고 그런 만큼 항상 개솔린 가격이 가장 낮은 시기라고 분석했다.
전국 개솔린 평균 가격도 오늘 3달러 24.6센트로 어제보다 0.4센트 하락하는 등 61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