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자들을 태운 버스가 또 Texas 주에서 LA로 왔다.
LA Welcomes Collective에 따르면 지난 28일(화) LA 다운타운 Union Station 앞에 Texas에서 온 버스가 도착했다.
오후 5시33분에 도착한 이 Texas 버스는 이민자들을 LA 시에 29번째로 실어나른 것이다.
LA Welcomes Collective는 이번 29번째 버스에 망명을 희망하는 52명 사람들이 탑승했다고 밝혔다.
총 52명의 이 들 버스 탑승자들 중에는 거의 1/3에 달하는 18명이 어린아이들이다.
탑승자들 중 멕시코 출신이 27명으로 단연 압도적이었고 그 다음으로는 베네주엘라 출신이 10명이었다.
그 밖에 콜롬비아,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니카라과 등 다른 중남미에서 온 사람들도 이번 버스 탑승자들이었다.
지난 6월부터 시작된 Texas 주의 이민자 버스 운영으로 지금까지 29차례에 걸쳐서 1,045명이 LA를 찾았다.
LA로 오게된 1,045명 중 대략 70% 정도가 계속해서 LA에 머물며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30% 정도는 가족이나 스폰서 등을 통해서 다른 지역으로 이동해서 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LA Welcomes Collective는 Texas 주에서 오는 이민자들을 돕기 위해 로마 카톨릭 LA 대교구와 성직자 평신도 경제정의실천연합, Central American Resource Center 등으로 구성된 LA 후원그룹이다.
그렉 애벗 Texas 주지사는 지역 내 국경 상황이 너무 심각해서 친이민을 표방하고 있는 조 바이든 행정부와 민주당이 책임져야한다며 불법적으로 국경을 넘어온 사람들을 LA 등 친이민 도시들로 실어나르고 있다.
국경에서 멀리 떨어진 진보적 성향 도시들이 뒤에서 주장만 하고 실제 국경과 접하고 있는 Texas 등 남부 주들이 온갖 어려움을 떠안고 있다며 친이민을 강조하는 도시들에 불법이민자들을 넘기고 있는 것이다.
Texas 주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 들 불법이민자들을 LA 시 등 친이민 지역으로 실어나른다는 방침이믈 분명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