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 주는 미국에서도 주택 가격이 가장 비싼 곳으로 꼽히지만 카운티에 따라서 편차가 상당히 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CA 주에 있는 총 58개 카운티들 중에서 11개 카운티가 단독주택 중간가격이 100만달러를 넘은 반면 거의 절반에 가까운 25개 카운티에서는 50만달러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북쪽 끝에 있는 Lassen 카운티와 Siskiyou 카운티 등은 247,500달러와 295,000달러로 CA 주에서 가장 주택 가격이 저렴했고 남가주에서 가장 낮은 주택 가격을 보인 곳은 San Bernardino 카운티로 481,500달러였다.
주형석 기자입니다.
CA 주는 미국에서도 가장 물가가 높은 주 중에 하나로 꼽히는데 그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주택가격이 비싸기 때문이다.
그런데 주택가격이 전국 최고 수준인 CA 주에서도 일부 지역의 경우에는 주택 가격이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CA부동산중개인협회가 공개한 매매 Data에 따르면 CA 주 58개 카운티들 중에서 11개 카운티 주택가격이 매우 비쌌다.
이 11개 카운티에서 단독주택 중간가격은 100만달러를 넘었다.
반면 58개 카운티의 거의 절반에 가까운 25개 카운티는 단독주택 중간가격이 50만달러 미만 가격대인 것으로 확인됐다.
그 25개 카운티들 중에서도 가장 북쪽에 위치한 지역은 10월 판매 기준으로 주택 중간가격이 376,000달러에 불과했다.
CA 주 58개 카운티 중 가장 주택가격이 저렴한 카운티들도 최북단 Lassen 카운티와 Siskiyou 카운티 등이었다.
Lassen 카운티는 247,500달러로 CA 주에서 가장 주택 중간가격이 저렴했고, Siskiyou 카운티는 295,000달러로 그 다음 두번째로 저렴한 카운티였다.
Lassen과 Siskiyou 카운티는 CA 주 북쪽 끝에 위치해 있는 시골 지역이지만 그림과 같은 자연 전망을 자랑하는 곳들이라고 CA부동산중개인협회는 전했다.
Lassen과 Siskiyou 카운티는 지난해(2022년)에 비해서 주택가격이 하락했다.
CA 주 북서쪽 끝 경계에 위치해 있는 Del Norte 카운티 경우에도 주택 중간가격이 307,500달러여서 역시 매우 저렴했다.
CA부동산중개인협회는 이밖에 40만달러 이하 주택을 원하는 경우 Plumas 카운티, Shasta 카운티, Tehama 카운티, Trinity 카운티, Tulare 카운티, Lake 카운티, Glenn 카운티, Kern 카운티, Kings 카운티, Merced 카운티 등을 추전했다.
남가주에서 가장 저렴한 곳은 San Bernardino 카운티로 481,500달러였고, 그 다음으로 주택가격이 낮은 지역은 620,960달러의 Riverside 카운티로 조사됐다.
CA부동산중개인협회는 중간가격보다 더 낮은 주택이 많기 때문에 각 카운티에서 그보다 더 낮은 가격의 주택을 찾을 수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즉 LA를 비롯해서 S.F.와 San Diego, Orange County, Central Coast 등 수백만 달러 주택들이 즐비한 해안가 부촌 지역이 있는 것처럼 CA 주에는 지역에 따라서 저렴한 주택들도 많다는 의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