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ntanyl을 제공해 10대 소년을 죽음에 이르게한 혐의에 대해 이미 유죄를 인정한 남성에 대한 선고 공판이 열린다.
LA 연방검찰은 오늘(12월1일) 오전 9시에 350 West First St.에 위치해 있는 LA 연방법원에서 알렉산더 데클란 벨 윌슨(22)에 대한 선고가 내려진다고 밝혔다.
이미 지난 5월 벨 윌슨이 자신의 혐의에 대한 유죄를 인정했기 때문에 오늘은 그에 따른 구체적 형량선고가 내려지는 것이다.
벨 윌슨은 최소 20년이나 그 이상의 징역형을 선고받고 연방교도소에 수감돼 복역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Rolling Hills에 거주하는 벨 윌슨은 지난 2020년 5월에 당시 15살 소년 네이선 영-니콜스에게 Fentanyl을 준 혐의다.
2020년 5월14일에 네이선 영-니콜스에 Fentanyl이 함유된 알약을 건냈다.
LA 연방검찰은 Rolling Hills Estates에 거주했던 네이선 영-니콜스가 벨 윌슨으로부터 받은 알약을 오피오이드 계통 진통제 ‘옥시코돈’으로 알았다며 네이선 영-니콜스의 죽음에 벨 윌슨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지적했다.
벨 윌슨은 Fentanyl 성분이 들어있는 알약을 판매한 다음 날인 2020년 5월15일에 소셜 미디어 Snapchat에서 네이선 영-니콜스와 다퉜다.
어떻게 알약을 삼키는 것이 올바른 방법인지를 놓고 다툰 것인데 벨 윌슨은 네이선 영-니콜스에게 씹지말고 삼키라고 말했다.
그리고 나서 벨 윌슨은 자신이 네이선 영-니콜스와 대화한 내용을 스크린샷으로 담아서 자신의 Snapchat 팔로워들과 공유했다.
네이선 영-니콜스는 벨 윌슨과 Snapchat 대화를 한 다음 날이었던 2020년 5월16일 아침에 자신의 침대에서 할머니에 의해 숨진 채 발견됐다.
LA 카운티 검시소는 네이선 영-니콜스 사체에 대해 부검을 실시해 Fentanyl 중독에 의해서 숨졌다고 사망 원인을 밝혔다.
이후 알렉산더 데클란 벨 윌슨이 Fentanyl을 판매한 것이 확인됐고 경찰에 살인 혐의로 체포된 후 LA 연방검찰에 의해서 기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