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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출 줄 모르는 범죄에 인앤아웃, 오클랜드 매장 폐점

CA주에서 18년째 자리를 지킨 인앤아웃 매장이 각종 범죄 피해로 문을 닫게 됐다.

인앤아웃 버거 운영 담당 데니 워닉 부사장은 지속적인 범죄가 직원과 고객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며 북가주 오클랜드에 위치한 매장을 폐업한다고 발표했다.

워닉 부사장은 “범죄 근절과 안전 보강에 힘써왔지만 무장강도, 침입 절도 등에 따른 직원과 고객들의 피해가 막심하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폐업을 앞둔 매장은 수익성이 높은 곳”이지만 “우리가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고객과 직원들의 안전과 복지”라고 전했다.

인앤아웃 측에 따르면 해당 매장 내 모든 직원들은 인근에 위치한 다른 매장으로 재배정될 예정이다.

전미소매협회에 따르면 2022년 절도와 약탈로 인한 피해 규모은 1천120억 달러로1년 전 939억달러보다 약20% 급증했다.

손실이 가장 컷던 지역은 샌프란시스코/오클랜드와 LA, 시애틀, 뉴욕, 휴스턴 등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강절도 사건에 따른 피해가 커지자 대형 기업들은 일부 매장에 폐점조치를 내리고 있다.

지난해(2023년) 타깃은 절도와 조직적 소매 범죄로 인해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매장 5곳의 문을 닫았고, 노스트롬과 월마트 등도 조직적 소매 범죄에 따른 피해와 이윤 하락 등을 지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