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l State 계열 학교들의 파업이 시작됐다.
Cal Poly Pomona 교직원 노조는 어제(12월4일) 새로운 노사협약의 조속한 타결을 촉구하며 하루 동안 파업했다.
어제 Cal Poly Pomona 교직원 노조 파업은 Cal State 계열 대학들 중 첫번째로 이뤄진 파업이었다.
다른 대학들도 이번주 속속 파업에 들어간다.
오늘(12월5일) Cal State S.F. 교직원 노조가 파업에 나섰고 내일(6일)은 Cal State LA 교직원 노조의 파업이 진행된다.
모레 7일(목)에는 Cal State Sacramento 교직원 노조가 이번주 들어서 4번째 파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재 Cal State 측과 별도로 협상을 하고 있는 중인 지역 화물노조, Teamsters Local 2010은 Cal State 교직원 노조 파업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동조 파업에 나서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al State 교직원 노조는 현재 노사협약이 난항을 겪는 것에 대해 임금 12% 인상, 더 나은 육아 휴가, 업무량 조절, 건강과 안전 관련 권리 등을 중요한 핵심 사안으로 정해서 사측에 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Cal State 측의 한 고위 관계자는 노조 요구를 들어줄 수있다며 기본적으로 학교 측이 할 수있는 준비가 거의 다 돼있다고 전했다.
다만 교직원 노조가 주장하는 12% 일반 임금 인상에 대해서는 Cal State 현재 시스템상 실현 가능성이 없다며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레오라 프리드먼 Cal State 인사담당 부총장은 모든 교직원들에게 공정하고 경쟁력있는 급여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그동안 오른 물가 등을 감안해서 보상 임금 인상의 필요성에 동의하지만 노조에게 재정적인 지속 가능성이 있는 약속을 해야한다는 점에서 12%에 달하는 임금 인상을 받아들 수없는 상황임을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Cal State 교직원 노조는 약 29,000여명의 노조원들을 대표하고 있다.
모두 23개의 Cal State 캠퍼스에서 교수와 강사, 사서, 상담사, 그리고 감독과 코치 등이 교직원 노조를 구성하고 있는 노조원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