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지역의 해군 모병 총책임자가 전격 교체됐다.
해군은 어제(12월8일) 공식 성명을 발표하고 애덤 K. 팬들턴 중령을 해군 태평양 모병대 사령관 직에서 보직 해임하기로 결정했다는 내용에 대해 밝혔다.
모병대 사령관 직에서 전격 해임된 애덤 K. 팬들턴 중령은 그 자리에 6개월 전 취임했다는 점에서 매우 이례적 해임이다.
그런데 해군이 구체적 해임 사유를 밝히지 않고 있어 애덤 K. 팬들턴 중령 교체 관련해 의혹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
해군은 태평양 모병대 사령관 애덤 K. 팬들턴 중령을 해임하면서 지휘관으로서 책임을 수행해낼 수있는 능력이 있는지 믿음을 갖기 어려울 정도로 신뢰를 잃어버렸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믿음을 가질 수없을 만큼 신뢰가 사라졌다고 공개적으로 언급한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해임된 애덤 K. 팬들턴 중령의 뒤를 이어서 서부 해군 모병대 사령부의 토미 애지워스 대령이 태평양 모병대 사령관을 맡아서 이끌게 됐다.
태평양 모병대 사령부 대변인 리차드 파커 소령은 정책적으로 해군의 경우 조사가 진행중인 사안에 대해서 공개적인 언급을 하지 않는 것이 전통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물러난 애덤 K. 팬들턴 중령이 어떤 일 때문에 해군 내부적으로 조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시인한 셈이 됐다.
리차드 파커 소령은 대변인으로서 한마디를 추가했는데 애덤 K. 팬들턴 중령이 태평양 모병대 사령관으로서 주어진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는 내용이었다.
이에 따라 현재 내부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조사가 완료돼야 애덤 K. 팬들턴 중령이 해임된 이유가 드러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