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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이번주 비 예보..기온도 떨어져

남가주에 이번주 비가 내리고 기온이 떨어지며 한층 차가운 날씨가 예보됐다.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남가주 일부 지역에는 이르면 내일인 월요일(18일)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금요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수요일과 목요일에 가장 비가 많이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국립기상청 LA지부는 어제(16일)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 X에서 잇딴 폭풍들이 비와 바람 그리고 뇌우를 동반하는데, LA북부 지역인 중가주 해안은 일요일부터 그리고 벤추라와 LA카운티에는 월요일 오전부터 폭풍의 영향을 받기 시작한다고 밝혔다.

국립기상청은 일요일에 첫 폭풍에 의해서는 소량의 비만 뿌리게 되지만 이번주 중반에 찾아오는 두 번째 폭풍으로 인해서는 대다수 지역에 1.5~3인치에 달하는 비가 내릴 것으로 관측했다.

특히 LA와 벤추라, 산타바바라 카운티 산악지역 남쪽 방향으로는 3~6인치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국립기상청은 내다봤다.

구체적인 지역별로 보면, LA다운타운과 산타모니카 그리고 산타 클라리타에는 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패사디나는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그리고 발렌시아와 채스워스는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비가 내릴 전망이다.

롱비치는 화요일과 목요일에 비가 예보된 상황이다.

오렌지카운티에서는 라구나 비치에 수요일과 목요일, 뉴포트 비치에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그리고 어바인과 애나하임에는 화요일과 금요일 각각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됐다.

지난 며칠 동안 남가주는 대체로 낮에는 70도대로 포근했지만, 이번주에는 기온도 떨어지며 한층 차가운 날씨를 보이겠다.

LA는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낮 기온이 60도대 초반으로 떨어진다.

남가주 전역의 밤 기온도 대체로 40도대 후반~50도대 초반으로 내려가겠고, 일부 산악과 사막 지역은 30도대로 떨어지며 춥겠다.

오는 토요일부터 차차 날이 갤 것으로 국립기상청은 예상했다.

한편, 오는 21일 목요일은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인 절기상 동지로, 국립기상청은 이날을 공식적인 겨울의 시작으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