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일부 지역에 ‘홍수 경보’가 발령됐다.
국립기상청(NWS)은 오늘(12월19일)부터 본격적인 겨울 폭풍 영향권에 들어가는 남가주에 상당한 양의 비가 올 것으로 전망하면서 홍수 경보를 내렸다.
오늘 홍수 경보가 발령된 지역은 LA 카운티를 비롯해서 Ventura 카운티, Santa Barbara 카운티, San Luis Obispo 카운티 등이다.
이 들 지역에 대한 홍수 경보는 오늘 저녁부터 시작해 모레 21일(목) 밤 늦게까지 48시간 넘는 시간 동안 계속된다.
홍수 경보가 내려진 지역에는 저지대 도로 침수가 예상돼 차량으로 이동하는 운전자들은 각별히 신경을 써야하는 상황이다.
또 홍수 경보 지역에서는 개울과 하천 등의 범람도 예상돼 이번주 주말까지 물가 근처로 가지 않을 것이 권고됐다.
돌발적인 홍수 사태와 이로 인해 바위와 나무 등이 떠내려 올 수있다.
특히 산에서는 진흙사태, 산사태 등이 일어날 수있는데 산불의 피해를 입었던 지역에서는 더 주의해야한다.
그 중에서도 Ventura 카운티 산불 South Fire 피해 지역에서 산사태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는 국립기상청 경고가 제기됐다.
협곡이나 산악 도로 등에도 낙석 등이 일어날 수있어 이번주 자동차로 산악 지역 도로를 지나가는 경우 갑작스러운 사고나 길이 막히는 현상 등을 경험할 수도 있다.
따라서 이번주 장거리 이동하거나 산악 등 고지대를 통과하는 사람이나 차량은 미리 해당 지역의 상황을 체크해야하고, 실시간 기상예보를 계속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조난을 당하거나 긴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 구조될 때까지 버틸 수있도록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는 것도 잊어서는 안된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