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올해(2023년) CA주에서 소매 범죄로 체포된 용의자 수가 지난해(2022년)과 비교해 무려 109%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CA주 수사 당국이 소매 범죄 척결을 위해 단속을 대폭 강화한 결과이기도 하지만 그만큼 소매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CA주가 조직적인 소매 범죄 척결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개빈 뉴섬 CA주지사는 고속도로 순찰대 CHP테스크 포스팀이 지난 11개월 동안 조직적인 소매 범죄 척결을 위한 작전 운영을 310% 이상 증가시켰다고 밝혔습니다.
또 조사는 지난해(2022년) 358건에서 47% 증가한 528건을 진행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 결과 1천 5명을 체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는 지난해(2022년) 482명과 비교해 523명, 109%늘어난 것입니다.
회수된 도난 물품은 18만 7천 515개로 지난해(2022년) 14만 8천 891개와 비교해 25% 늘었습니다.
불과 5년전인 지난 2019년 3천 331건과 비교하면 무려 18만 4천 184건 늘어난 것입니다.
CA주 고속도로 순찰대 CHP 숀 듀리 커미셔너는 치안 당국과의 협력과 함께 주 전역의 자원을 활용해 조직적인 소매 범죄 단속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앞선 성과로 이어졌다고 강조했습니다.
개빈 뉴섬 CA주지사는 전국적으로 조직적인 소매 범죄에 대한 신고가 증가했고 그로 인해 강도높은 단속에 나선 결과 범죄 감소라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검경 합동 수사는 물론 전례없는 자원 활용을 통해 조직적인 소매 범죄 척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이는 범죄가 일어났고 이를 척결하기 위한 성과입니다.
반대로 보면 현재 공공 치안이 얼마나 약화되어 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인 것입니다.
CA주 치안 당국이 단기간 내 큰 성과를 거둔 것은 맞지만 전담팀을 꾸린 것에 더해 많은 예산까지 들여 작전을 수행했다는 점에서 장기적인 안목으로 조직적인 소매 범죄를 줄일 수 있는 실질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