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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카운티 대기질 경보 발령, 호흡기 질환자 주의해야

LA 카운티 등 남가주 전역에 대기질 경보가 발령됐다.

이 경보는 오는 5일(토)까지 계속될 예정이어서 독립기념일 연휴 호흡기 질환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국립기상청(NWS)은 어제(7월 2일) 오후 1시 58분, LA 카운티 전역에 대기질 경보(Air Quality Alert)를 내렸다.

이번 경보는 오는 5일 토요일 밤 11시까지 유지된다.

기상청 산하 LA/Oxnard 지부는 남해안대기질관리국(South Coast AQMD)이 초미세먼지(PM2.5) 오염 수준에 대해 건강에 유해한 수준에 이르렀다고 경고했다고 전했다.

기상청은 초미세먼지가 폐 깊숙이 침투할 수있다며 심장마비, 기관지염, 천식 발작, 호흡곤란 등의 매우 심각한 건강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며, 고위험군 경우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위험군에 포함되는 대상은 다음과 같다:

심장병이나 폐 질환을 가진 환자와 노약자, 임산부, 어린이, 그리고 실외활동이 많은 주민 등이다.

이번에 이같은 대기질 정보로 영향을 받는 지역은 San Fernando 밸리, 산타모니카 동부 산악지역 (레크리에이션 지역 포함), LA카운티 해변 전역, LA카운티 내륙 해안 지역 (다운타운 포함), San Gabriel리부, 팔로스버디스 반도, Santa Clarita 밸리, 산타수사나 산맥, 산타모니카 서부 산악지역 (레크리에이션 지역 포함) 등이다.

연방기상청과 대기질 당국은 주민들에게 다음과 같은 안전 수칙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가장 우선적으로 필요한 것은 실내에 머무는 것이다.
가능하면 외출을 삼가하고, 실내에 머물러야하고, 특히 호흡기 질환자나 노약자, 어린이는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불가피하게 외출해야 할 경우, 밖에 있는 시간을 최소화하고 마스크 착용 등으로 만약의 상황에 대비할 것이 권장됐다.

자동차 운전이나 잔디 깎기 기계 등 가스 동력 기기의 사용을 지금보다 더 줄여야 한다.

야외에서 소각은 절대 해서는 안된다.
쓰레기나 나뭇가지 등을 태우는 행위는 대기오염을 더욱 악화시키기 때문에 금지된다.

기상 정보는 자주 바뀌기 때문에 항상 주시해야 하고
NOAA(국립해양대기청) 라디오나 기상 뉴스 채널 등을 통해 대기 질과 날씨 등에 대한 최신 정보를 수시로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기상청은 이번 대기질 경보가 짧은 기간이지만 건강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심각한 수준이라고 강조하며, LA 등 남가주 주민들 모두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