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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산불 피해 지역, 많은 비 내려 진흙사태 예상

겨울 폭풍으로인한 빗줄기가 어제(12월21일)부터 강해지면서 남가주 일부 산불 피해 지역에 진흙사태가 예상되고 있다.

LA 카운티 공공사업부 관계자는 어제 오전부터 최근에 산불 피해를 입은 지역에 진흙사태 경보를 내렸는데 빗줄기가 강해지면서 경고 수준을 더 높였다고 밝혔다.

진흙사태 경보가 내려진 지역은 Topanga Canyon와 Agua Dulce, La Tuna Canyon, Duarte 등 산불이 일어났던 곳들이다.

이 들 지역에서는 진흙과 더불어 각종 잔해물들이 내려와 주택을 덮칠 수있다는 점에서 주민들에게 각별히 주의할 것이 당부됐다.

Duarte 시 당국은 어제 오후 4시에 ‘Yellow Alert’을 발령했는데 오늘(12월22일) 아침 8시까지 계속해서 이어진다.

이 ‘Yellow Alert’은 날씨가 좋지 않은 악천후를 나타내며 앞으로 상황이 더욱 악화돼 일상 생활에 지장을 초래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예측되는 경우에 발령되는 기상 관련 경보다.

Duarte 시 당국의 ‘Yellow Alert’은 Brookridge Road와 Fish Canyon Road도로 사이 Mel Canyon Road를 따라 있는 약 25채의 주택을 대상으로 내려진 것이다. 

Brookridge Road와 Fish Canyon Road도로 사이 Mel Canyon Road, 그리고 Mel Canyon Road와 Greenbank Avenue 사이 Deerlane Drive 등에는 진흙사태 발생 가능성 때문에 주차를 제한하는 조지도 시행되고있다. 

산불 피해를 입은 Duarte 지역 주민들에게는 쓰레기통을 치울 것도 권고됐다. 

거리에 있는 모든 쓰레기통을 제거하라는 당국의 명령으로  집과 가까운 진입로에 쓰레기통을 놓아두어야 한다는 구체적 지시까지 내려졌다.

이 쓰레기는 ‘Yellow Alert’ 구역에 있는 25개 집에서 수동으로 수거된다. 

오늘 아침에 Valley View Elementary School의 경우에 Deerlane Drive에서 등교하는 학생들의 하차가 이루어진다. 

Mel Canyon Road에서는 진흙사태 위험이 있어서 학생들의 하차가 허용되지 않는다는 것이 관계자 설명이다. 

Topanga Canyon 지역에서는 Topanga Canyon Blvd. 북쪽 Santa Maria Road를 따라 위치한 약 20채 주택에 대피 경고가 발령됐다. 

Valencia에 있는 Six Flags Magic Mountain 테마파크는 겨울 폭풍의 영향 때문에 어제까지 이틀 연속 임시 폐쇄됐다.

Six Flags Magic Mountain 테마파크 측은 이미 티켓을 구입한 사람들 경우 올해 남은 기간 동안 아무 때나 입장할 수있도록 조치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