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트렁크에서 발견된 그을린 시신과 관련해 용의자가 살인 혐의로 체포된 것으로 드러났다.
LA 카운티 셰리프국은 Lancaster 지역 Quartz Hill 동네에서 불에 그을린 여성 사체가 발견된 엽기적 사건 용의자로 37살의 매튜 스위탈스키를 Kern County에서 검거했다고 밝혔다.
LA 카운티 셰리프국이 공식적으로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매튜 스위탈스키는 지난 21일(목) 저녁 6시30분쯤 체포됐다.
체포된 매튜 스위탈스키는 살인 혐의로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다.
LA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스위탈스키는 Quartz Hill에 자신의 집을 소유하고 있는데 여성 사체가 바로 그곳에서 발견됐다.
지난 20일(수) 오전 8시30분쯤 스위탈스키 주택 차고에서 화재가 일어나 소방관들이 출동해 불을 끄고 살펴본 결과 차량에서 여성 사체가 나온 것이다.
LA 카운티 셰리프국은 차고 안에 주차돼있던 차량 트렁크에서 나온 그을린 여성 사체가 누구인지 아직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고 있다.
가족에게 통보중이라는 이유로 피해자 신상에 대해 함구했다.
그렇지만 남가주 통신사 City News Service는 이웃을 증언을 토대로 트렁크에서 발견된 그을린 시신의 여성이 용의자 여자친구라고 보도했다.
이 여성은 UCLA를 졸업한 후에 한 초등학교 교사로 근무했던 베로니카 아길라(27)라고 가족이 확인했다고 City News Service가 전했다.
가족은 장례비를 마련하기 위해 GoFundMe에 계정을 신설했는데 오빠인 존 아길라는 GoFundMe에 계정을 만들며 올린 글에서 여동생인 베로니카 아길라가 지난 20일(수)에 자신들 곁을 떠났다며 그 이후 수많은 뉴스들이 여동생의 참혹한 죽음에 대해 보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2만달러를 목표로 만들어진 GoFundMe 베로니카 아길라 계정에는 오늘(23일) 아침 현재 모금 액수가 17,606달러를 기록했다.
ABC 7 News는 용의자인 매튜 스위탈스키에 대해 과거 다국적 항공우주 방위 기술 회사인 Northrop Grumman에서 근무한 적이 있다고 보도했다. 범행 동기와 구체적 살해 방법 등에 대해서 조사하고 있는 LA 카운티 셰리프국은 1-323-890-5500으로 제보 전화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