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인 오늘(25일) LA를 비롯한 남가주에서는 온정을 나누는 풍성한 행사가 펼쳐진다. 남가주 한인과 주류 성당과 교회에서는 오늘 예수 탄생을 기념하는 미사와 예배가 열린다.
LA다운타운에 위치한 천사들의 모후 대성당( Cathedral of Our Lady of the Angels)에서는 오늘 아침 8시와 오전 10시 크리스마스 미사가 영어로 진행된다.
이어지는 낮 12시 30분 미사는 LA대교구 호세 고메즈 대주교가 스페인어로 집전할 예정이다.
그런가하면 노숙자들을 돕는 비영리기관, 미드나잇 미션은 오늘 노숙자 그리고 노숙자에 가까운 불우한 주민들 약 2천명에게 무료로 식사를 대접한다.
이에 더해 노숙생활을 하거나 불우한 어린이들에게는 장난감을 고르고 산타클로스와 만날 수 있는 행사, ‘Santa’s Village’를 주최한다.
헐리우드 연합 감리교회에서는 오늘 정오부터 오후 3시까지 천명 이상에게 식사를 대접하는데, 이같은 전통은 무려 35년 이상이 됐다.
참석자들 모두는 생필품 등 개인 용품들도 받게 되며 어린이들은 장난감을 받는다.
헐리우드에 위치한 The Laugh Factory는 올해로 44회째 무료 크리스마스 디너 행사를 개최한다.
오후 1시와 3시, 5시 그리고 저녁 7시에 각각 쇼가 진행되는 가운데 참석자들은 쇼를 보며 함께 식사를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