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범죄로 수배중이던 무장 용의자가 경찰을 상대로 거의 7시간에 달하는 긴 대치극을 벌이다 결국 체포됐다. LA 카운티 셰리프국은 어제(27일) 저녁 7시15분쯤 Lake Los Angeles 주거 지역인 16200 Chuka Ave. 부근에서 무장 용의자와의 대치극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여성인 이 무장 용의자는 주거지 안으로 들어가 바리케이드를 치고 경찰과 대치하면서 계속 버텼다.
그러다가 오늘(28일) 새벽 2시쯤 무장 용의자가 항복하면서 밤을 새면서까지 계속된 대치극이 6시45분여만에 종료된 것이다.
무장 용의자는 체포된 후 즉각 구치소에 수감돼 조사를 받고 있다.
어제 저녁 대치극이 시작되면서 LA 카운티 셰리프국은 인근 주민들을 모두 대피시킨 후에 주변을 통제하고 작전을 벌였다.
이 때문에 대피 주민들도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밤을 샜는데 상황이 종료된 새벽 2시 이후에야 집에 복귀할 수있었다.
폭행범죄로 수배중이었던 무장 여성이 왜 대치극에 들어갔는지, 그 직접적 원인이 무엇인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