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해안가에 이번 주말 강한 파도가 계속된다.
국립기상청(NWS)은 겨울 폭풍 영향권에 들어간 남가주 해안가에 다른 폭풍이 접근하고 있어 이번 주말 강한 파도가 계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연말에 강한 파도에 의해 사람이 한명 숨졌던 Ventura 카운티 Pismo Beach에서의 상황과 비슷한 비극이 또다시 일어날 수도 있을 만큼 파도 위력이 강력할 것으로 보여 주의가 요구됐다.
Pismo Beach에서는 지난달(12월) 30일(토) Georgia 주에서 찾아온 관광객 가족이 피해를 입었다.
엄마 브린다 슌무가나탄(39)이 가족 여행 중에 Pismo Beach에서 두 자녀와 함께 있다가 순간적으로 몰려돈 강한 파도에 휩쓸리고 말았다.
다행히 두 자녀는 다른 가족에 의해서 곧바로 파도로부터 벗어나 위기를 모면했지만 엄마 브린다 슌무가나탄은 곧바로 구조되지못했고 여러차례 강한 파도에 의해 쓸려다니면서 물속에 있었다.
이를 본 다른 사람들이 결국 브린다 슌무가나탄을 끌어냈고 곧바로 현장에서 심폐소생술, CPR을 실시했지만 소생시키지 못했다.
국립기상청은 당시 Ventura 카운티 등 CA Central Coast에 무려 15~20피트에 달하는 강력한 파도가 몰아쳤다고 전했다.
특히 일부 해안가에는 살인적 수준인 최고 25피트에 달하기도 했다.
연말부터 겨울 폭풍 영향권에 들어간 남가주에는 이번 주말에도 새로운 겨울 폭풍이 접근해오면서 강한 파도가 다시 밀려올 전망이다.
국립기상청은 이번 주말 동안 Ventura 카운티 지역 해안가에 7~10 피트의 대단히 높은 파도가 칠 것으로 예측했다.
Central Coast에는 파도가 무려 12~20 피트까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국립기상청은 오늘(1월6일) 새벽 2시를 기해서 Ventura 카운티 해안가와 Central Coast에 높은 파도 주의보를 발령했다.
LA 카운티 해안가와 Santa Barbara 카운티 해안가에는 내일(1월7일)부터 모레(8일) 월요일 아침까지 파도가 높게 몰아치면서 위험한 상황이 이어질 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