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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너하임·웨스트민스터 등 OC서 연쇄 빈집털이범 활개

오렌지카운티 지역에서 빈 집을 노린 연쇄 주택절도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0~40대 히스패닉 남성으로 추정되는 용의자는 주로 애너하임과 웨스트민스터 지역에서 범행을 저지르다 감시카메라 영상에 포착됐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지난달(12월) 22일 애너하임 지역 2800 블락 이스트 햄스테드 스트릿의 한 주택에 들어가 수천달러의 현금을 훔쳐 달아났다.

이후 4일 뒤인 26일 밤 9시 웨스트민스터 지역 16000블락 제너 스트릿에 위치한 주택에도 침입해 절도 행각을 벌였다.

그로부터 3일 뒤, 용의 남성은 또다른 가정집에 무단 침입을 시도하다 집주인과 마주하자 도주했다.

이 연쇄 주택 절도범은 지난달 9일 발생한 사건에도 연루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수천달러 상당의 현금과 보석 절도 피해를 입은 웨스트민스터의 한 가정집 감시카메라 영상에도 동일한 남성이 포착된 것이다.

LAPD는 “용의자의 범행 수법을 보면, 그는 집 안에 사람이 있을 때도 몰래 침입하는 대범함을 보인다”며 “매우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주민들의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전했다.

이어 유사 피해를 입었거나 용의자에 대한 정보가 있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제보(714-765-1900/CMcCutcheon@anaheim.net)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