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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CA주, LA포함 주 전역에 저소득 주거 시설 건설 박차

[앵커멘트]

CA주가 소유한 잉여 부지에 저렴한 주택들을 짓는 프로젝트 일환으로 LA를 포함한 주 전역에 975채의 주거 시설을 건설합니다.

주 정부는 서민들의 주택난 해소를 위해 오는 2030년까지 주거 시설 250만채를 건설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급 부족으로 주택난이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CA주가 저렴한 주거 시설 건설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개빈 뉴섬 CA주지사는 오늘(8일) LA를 포함한 주 전역에서 진행중인 저렴한 주택 건설 프로젝트 10개의 일환으로 975채 건설을 위한 예산을 투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건설 프로젝트에는 CA주가 소유한 잉여 부지에 저렴한 주거 시설을 건설하겠다는 내용의 안 매칭 펀드에서 6천 300만 달러가 투입됩니다.

이 예산은 CA주 커뮤니티 주택 개발국(HCD)을 통해 집행됩니다.

이번 예산 투입을 통해 5천 550여개 주거 유닛이 건설될 예정인 가운데 1만 3천 600여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됩니다.

앞선 계획은 지난 2022년 3월 공개된 주택 계획의 일환입니다.

Regional Housing Needs Assessment 계획은 CA주내 각 도시와 카운티들이 인구 증가 등을 고려해 각 가정의 소득별로, 저소득층, 중간소득, 고소득 가정에 따라 주택을 건설한다는 목표를 골자로 합니다.

2020년부터 시작된 이 계획 사이클에서는 당초 신규주택 116만 채 건설이 계획됐습니다.

하지만 서민들의 주택난이 심화하면서 CA주는 앞선 계획보다 두 배 이상 더 늘려 저소득 가정을 위한 100만 채를 포함한 250만 채를 건설해야 한다고 재설정했습니다.

이 계획에 속도를 내기위해 CA주는 새해부터 1천 채에 육박하는 신규 주거 시설 건설 예산을 투입한 것입니다.

개빈 뉴섬 CA주지사는 CA주가 직면한 가장 시급한 문제 가운데 하나인 주택난 해소를 위해 전례없는 조치를 취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보다 많은 주거 시설을 빨리 건설하기 위해 CA주 잉여 토지 식별에 속도를 내는 등 주거 시설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