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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츄라 시, 높은 파도와 강풍에 ‘비상사태’ 선포

남가주를 강타한 강풍으로 해변에 높은 파도가 일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2023년) 12월 높은 파도가 해안가를 덮치면서 재산, 인명 피해가 잇따랐던 벤츄라 시(The city of Ventura)가 주 비상사태(State of emergency)를 선언했다.

이에 따라 벤츄라 시는 피해가 발생할 경우 주 정부로 부터 긴급 자금을 지원 받는 등 빠르게 재난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

국립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11일) 오전 강풍이 부는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카탈리나 섬과 말리부 해안, 산타 클라리타, 샌 퍼난도 밸리, 산타모니카 마운틴 레크레이션 지역, 샌 가브리엘 마운틴 등 지역에는 최대 시속 80마일에 달하는 돌풍이 불 것으로 예보됐다.

이 밖에 샌 가브리엘과 LA 해안 지역, 헐리웃, LA다운타운 등에는 시속 40 - 50마일의 돌풍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