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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달러 주고 텀블러 산다? MZ가 열광하는 ‘스탠리’ 뭐길래

텀블러 브랜드 스탠리 (Stanley)가 미 전역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Z세대가 가장 받고 싶어하는 선물로 아이폰보다 스탠리를 꼽아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고 있는 모습이다.

발렌타인 데이를 기념해 스타벅스와 협업해 출시한 핑크색 특별 한정판은 품절 대란을 일으키며 고가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벅스 매장에서 45달러에 한정 판매됐던 이 텀블러는 경매 사이트 ebay 등에서 600달러까지 거래되고 있다.

스탠리 텀블러를 사기 위해 사람들이 매장 밖에서 밤새 캠핑을 하고 오픈런까지 벌어지기도 했다.

이러한 인기는 MZ세대, 특히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스탠리 텀블러 열풍 이유로 SNS, 특히 틱톡의 영향이 크다고 분석했다.

틱톡에서 텀블러 사용자들이 자신이 소유한 제품을 소개하거나, 텀블러를 꾸미기 위한 여러 액세서리들을 보여주면서 홍보 효과가 발생했다고 봤다.

스타벅스 측은 텀블러 추가 입고에 대한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시라큐스대학교 소매관리학과 쉘리 코한 교수는 브랜드 관련 희소성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전했다.

브랜드 마케팅이 주로 남성에서 이제는 여성을 상대로 하고 있고 특히 여성들 사이에서 희소성이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데 이것이 스탠리 열풍을 몰고 왔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