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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눕독 딸 코리 브로더스(24), 심각한 뇌졸증 겪어

전설적 래퍼 스눕둑의 딸이 뇌졸증을 겪었다.

LA Times는 스눕독의 딸 코리 브로더스(24)가 어제(1월18일) 소셜 미디어 Instagram Story에 올린 글에서 자신이 뇌졸증을 겪은 일을 고백했다고 보도했다.

코리 브로더스는 어제 심각한 아픔을 경험했고 병원으로부터 그것이 뇌졸증이었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그 얘기를 듣는 순간 눈물이 났다고 심경을 전했다.

코리 브로더스는 자신의 나이가 24살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무서운 뇌졸증이라는 병을 겪기에는 너무 어리다면서 뇌졸증에 걸려야할 만큼 뭐를 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코리 브로더스는 자신이 뇌졸증을 경험했다는 것외에 의사로부터 들었을 더 이상의 구체적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뇌졸증은 크게 허혈성 뇌졸증과 출혈성 뇌졸증으로 나뉜다.

그 중에서도 허혈성 뇌졸증 경우 뇌에 대한 혈액 공급이 일부 차단되거나 또는 줄어들 때 발생한다.

출혈성 뇌졸증은 뇌의 혈관이 누출되거나 터져 뇌에 출혈이 발생할 때 일어나게 된다.

코리 브로더스가 경험한 뇌졸증이 어느 쪽인지는 확실치 않다.

스눕독은 딸 코리 브로더스가 뇌졸증을 경험한 것에 대해 공식적으로 아무런 언급을 하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그런데 지난 2010년 스눕독은 시사주간지 People과 인터뷰에서 딸 코리 브로더스가 6살 때 자가 면역 질환 루푸스를 앓았다고 말했다.

스눕독은 처음에 루푸스가 승리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결국 딸 코리 브로더스가 루푸스를 이겨냈다고 강조하면서 자신이 살아오면서 만난 가장 터프한 작은 존재가 코리라고 전했다.

코리 브로더스는 어렸을 때 루푸스 진단을 받았음에도 학교에서 배구와 소프트 볼 선수로 활약하며 우등생까지 됐다.

루푸스는 관절, 피부, 신장, 혈액 세포, 뇌, 심장, 폐 등 다양한 신체 시스템에 염증을 일으킬 수있는 자가 면역 질환이다.

특히 루푸스는 뇌졸증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립보건원(NIH)에 따르면 루푸스 환자들 경우에 뇌졸증 위험이 2배로 증가하게 된다.

게다가 50세 이하 젊은 루푸스 환자들은 뇌졸증에 걸릴 확률이 최대 10배까지 늘어난다.  

코리 브로더스는 자신에게서 뇌졸증이 일어났고 자신이 어렸을 때 루푸스 진단을 받은 것이 사실이지만 루푸스와 뇌졸증을 연관시키지는 않고 극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즉 허브와 바다 이끼, 차 등 몸에 좋다는 것을 섭취하며 자연적으로 몸안의 독소를 내보내고 면역력을 키우는 방식으로 루푸스, 뇌졸증 등 질병에 대항해서 싸우고 있다는 것이다.

아프지 않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자주 하지만 항상 좋은 날만 오지 않는다는 것을 받아들이면서 병마와 싸워 이기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