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 지역을 대표하는 언론사 LA Times가 최근에 들어서 구조조정에 나서면서 노사 갈등에 휩싸여 흔들리고 있는 모습이다.
LA Times의 이번 감원 규모가 커지면서 언론사로서 기본적 운영이 불가능할 정도가 되고 있어 CA 주 연방하원의원들 10명이 개입했다.
이 들 10명의 CA 주 연방하원의원들은 패트릭 순시옹 LA Times 오너 등 경영진에게 비용 절감을 위해 무분별한 해고보다 다른 방법을 찾을 것을 강하게 권고했다.
주형석 기자입니다.
수익 감소로 대량 해고에 나선 LA Times가 노동조합 반발로 내홍에 휩싸인 가운데 CA 주 연방하원의원들이 중재를 위해 나섰다.
정치전문매체 Politico는 CA 주 의회 대표단이 LA Times 경영진에 서한을 보냈다고 전했다.
CA 주 의회 대표단은 10명의 연방하원의원들인데 갈수록 혼란이 커지자 개입을 하고 나섰다.
최근 LA Times가 추진하고 있는 구조조정으로 기자들을 비롯해 수많은 내부 직원들이 해고 위기를 맞는 것에 대해서 우려를 나타냈다.
특히 이번 구조조정으로 인해 LA Times는 뉴스룸 작업이 중단되는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NY Times 보도에 따르면 1881년 LA Times 첫 발행 이후 사상 처음으로 뉴스룸 작업이 중단된 것이다.
이같은 상황에 대해 CA 주 연방하원의원 10명은 언론 매체 가치와 민주주의 보존 등을 들면서 패트릭 순시옹 LA Times 소유주와 매트 피어스 CEO에게 적극적으로 노조 측과 협상에 임할 것을 촉구했다.
이 들 연방하원의원들은 LA Times 경영진에 보낸 서한에서 LA Times가 유권자들에게 대체할 수없는 역할을 하고 각 커뮤니티를 위한 정보 제공도 하고 있다며 언론사로서 헌신에 감사한다는 뜻도 아울러 언급했다.
지미 고메즈 민주당 소속 연방하원의원은 구체적 대안을 제시했다.
LA Times 비용 절감을 위한 잠재적 해결책으로 대량 해고 대신 자발적 인수를 권고했다.
현재 LA Times에서 구체적으로 얼마나 해고 위기에처했는지 알 수없는 상황이지만 그 어느 때보다 많은 기자들과 직원들이 대상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