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비치 지역 약국 3곳이 같은날 강도 피해를 당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경찰은 사건들이 서로 연관됐는지 집중 조사를 벌이고 있다.
어제(24일) 롱비치 경찰에 따르면 지난 22일 월요일 오전 10시 50분쯤 남성 용의자 4명은 3500 블럭 애틀랜틱 애비뉴에 위치한 약국에서 처방약들을 내리려 준비하는 트럭 운전자에게 접근해 움직이지 말라고 위협했다.
이어 용의자들은 트럭 안으로 들어가 처방약을 강탈한 뒤 흰색 세단을 타고 도주했다.
같은날 오후 3시쯤에는 남성 용의자 2명이 2300 블럭 이스트 퍼시픽 코스트 하이웨이에 위치한 약국에 침입해 카운터를 뛰어넘어 처방약들을 강탈해 짙은색 세단을 타고 도주한 사건이 발생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6000 블럭 애틀랜틱 애비뉴에 위치한 약국에서도 남성 용의자 2명이 카운터 뒤편으로 가 처방약을 털어 달아난 사건이 벌어졌다.
환한 대낮부터 8시간 30분 동안 롱비치 지역 약국 3곳이 강도들에게 털린 것이다.
용의자들은 무기를 소지하고 있지는 않았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이들 사건 3건이 동일범에 의해 발생했는지 등 연관 여부를 파악하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