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모델 Y·S·X 일부 차량을 리콜한다.
연방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테슬라의 2023년형 모델 Y·S·X 차량에 소프트웨어 불안정성으로 후방 카메라 이미지가 제대로 나타나지 않는 문제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처럼 후진 시 후방 이미지가 나타나지 않는 문제는 운전자의 시야 범위를 좁혀 충돌 사고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당국은 전했다.
이에 따라 리콜 조치가 내려진 차량은 총 19만9천575대다.
지난 21일까지 테슬라는 이 후방 카메라와 관련해 81건의 결함 수리 요구를 확인했다.
테슬라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테슬라는 지난해(2023년) 12월 중순 주행 보조기능 '오토파일럿' 결함으로 200만대를 리콜한 지 한 달여 만에 또다시 리콜을 진행하게 됐다.
이번 리콜을 포함해 지난 1년간 테슬라가 리콜한 횟수는 15차례에 달한다.
테슬라는 이번달(1월) 초 중국에서도 2014년에서 지난해(2023년)까지 판매한 차량 중 주행 보조기능 등의 안전성에 문제가 있는 162만대가량을 리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