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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시의회, 6월 LGBTQ+ 커뮤니티 기념 깃발 게양 승인

LA시의회가 LGBTQ+ 커뮤니티를 기념하기 위해 프로그레스 프라이드(Progress Pride)깃발을 게양하는 것을 승인했다.

LA시의회는 어제(31일) LGBTQ+ 커뮤니티를 기념하기 위해 이달(6월) 한 달 동안 시민 회관과 기타 시설에 프로그레스 프라이드 깃발을 게양할 수 있도록 하는 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12, 반대 0으로 통과 시켰다.

한 달 동안 진행되는 LGBTQ+ 기념 행사는 지난 1969년 뉴욕시에서 벌어진 성소수자 해방 시위인 스톤월 폭동 이후 시작된 성소수자 자부심을 기념하기 위한 이벤트다.

LA시 성소수자와 옹호자들은 프로그레스 프라이드 깃발 게양이 보다 포괄적인 범위에서 진행되기를 희망해왔다.

하지만 LA시 헌장 섹션 7.66은 성조기와 CA주, LA시 깃발 외에 다른 깃발을 시청이나 기타 시 시설에 게양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LA시의회에서는 지난해(2023년) LA시청 등에 6월 한달 동안 프로그레스 프라이드 깃발 게양 허용 발의안이 추진됐지만 시간적 제약으로 성사되지는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