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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VS, 2월25일까지 LA 25개 매장 내 MinuteClinic 폐쇄

대형 소매약국체인, CVS에서 매장 내 약국이 사라지고 있다.

CVS는 이 달(2월) 25일까지 LA 등 남가주 25개 매장에서 실내 약국 MinuteClinic을 폐쇄한다고 공식발표했다.

최근 들어서 원격 의료 시스템이 계속 확대되면서 매장 내 약국에서는 경미한 질병만 치료하는 등 이용자들이 급감해 기존의 약국은 그 존재 의의가 사실상 사라졌다고 보고 가상 진료에 대한 투자로 방향을 바꾸고 있는데 25개 매장 약국들이 폐쇄되면 LA 광역권 CVS 매장에는 11개 MinuteClinic만이 남아 명맥을 유지하게된다. 

주형석 기자입니다.

시대가 달라지면서 약국업계 분위기도 크게 바뀌고 있다.

대형 약국 체인 CVS가 매장 내 약국인 MinuteClinic을 남가주에서 대거 정리하는 것도 시대가 변화하고 있는 모습이다.

CVS는 오는 25일까지 광역 LA 지역 25개 매장에서 MinuteClinic을 정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실내 약국, MinuteClinic이 사라지게 되는 CVS는 San Gabriel Valley를 비롯해 San Fernando Valley, Westside, Ventura County, Orange County 등에 있는 총 25개에 달하는 매장들이다.

CVS는 남가주에서 대거 MinuteClinic을 정리하기로 결정하고 공식성명을 통해 이같은 결론을 내린 것에 대해 설명했다.

CVS는 달라진 시대를 인정하고 미래 성장을 지원하는 차원과 지역사회 건강 목적지의 다음 진화 설계에 도움을 주는 결정이라고 전했다.

CVS 매장 내에 있는 MinuteClinic은 일반적 질병에 대해 진단하고 백신 접종과 정기 실험실 테스트를 실시하고 경미한 부상을 치료한다.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돌보는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지만 최근에 원격진료가 증가하면서 MinuteClinic 존재 가치가 많이 내려갔다.

의사가 약을 처방하면 더 이상 약국을 가지않고 온라인으로 처방받은 약이 접수되면서 집으로 배달하는 방식이 요즘 유행하고 있다.

경미한 질병만 직접 진료하고 치료하는 MinuteClinic 이용자가 줄어들고 있어 이를 많이 운영해야할 이유가 점점 사라지고 있는 상황이 되고 있다.

결국 CVS가 결단을 내려서 MinuteClinic을 축소하기로 결정을 내린 것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같은 CVS의 25개 MinuteClinic 폐쇄를 실패로 보기 어렵다며 매장 내 약국의 수명이 다한 것으로 분석했다.

즉 MinuteClinic은 자신에게 맡겨진 역할을 그동안 충분히 잘 수행해왔고 이제 시대가 달라져 다른 방식이 대세가 되면서 소임을 다한 것이라고 볼 수있다.

CVS는 이번 조치로 영향을 받는 직원들에게 다른 직업 기회를 제공할 것이고 자신에게 적합한 새로운 일자리를 찾지 못하는 직원들은 퇴직하게 된다고 언급했다.

남가주 상당 부분을 포함하는 광역 LA에서 CVS의 25개 MinuteClinic이 폐쇄되면 이제 광역 LA의 MinuteClinic이 남아있는 CVS 매장은 11개로 줄어들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