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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LA총영사관, ‘비대면, 대면 민원 서비스 강화 총력’

[앵커멘트]

지난해(2023년) 전세계 재외공관 최초로 무인민원발급기를 도입한 LA총영사관이 민원 서비스 비대면과 대면 민원 서비스를 대폭 강화합니다.

LA총영사관은 무인민원발급기에 여권 증명서와 운전경력증명서를 추가하고 한국 휴대전화 번호 없이도 민간 전자서명 인증서 비대면 발급을 추진하는 것은 물론 운전면허 갱신 발급기간과 수수료를 인하하는 등 민원 서비스 범위를 보다 넓힐 계획입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LA총영사관이 비대면과 대면 서비스 강화를 추진합니다.

LA총영사관은 오늘(8일) 언론 간담회를 통해 지난해(2023년) 전세계 재외공관 최초로 도입한 무인민원발급기 발급 서류를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추가 예정인 무인민원발급기 서류는 여권 증명서와 한글, 영문 운전경력증명서 등입니다.

LA총영사관 오종민 영사입니다.

<녹취 _ LA총영사관 오종민 영사>

이와 더불어 운전면허 갱신 수수료가 14달러에서 10달러로 인하됐고 기존 4 – 8주 소요되던 운전면허 갱신기간이 2 - 6주로 줄어들었습니다.

기존 재외공관과 외교부, 도로교통공단을 거쳐 진행되던 업무 수행 라인을 재외공관과 재외동포청 절차로 간소화해 가능하다는 설명입니다.

뿐만 아니라 지난 LA한인축제를 통해 선보였던 ‘찾아가는 현장 민원실’ 서비스 확대 운영과 다양한 방식의 병역, 국적 설명회 개최도 추진중입니다.

재외동포청은 올해 시행을 목표로 재외동포인증센터를 설치해 해외에서 한국 휴대전화 없이도 여권으로 본인 인증이 가능한 민간 전자성명인증서를 비대면으로 발급 가능하도록 계획중입니다.

또 재외동포청은 지난달(1월) 19일부터 카카오톡 민원 상담 서비스를 시범 개시했습니다.

해외 거주자가 재외동포청 콜센터를 이용하기 위해 비싼 국제통화료를 부담해야했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한 방안으로 카카오톡에서 재외동포 365 민원콜센터를 검색한 뒤 손쉽게 채팅을 통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LA총영사관은 지난해(2023년) 도입한 무인민원발급기와 카카오톡 챗봇 운영이 보다 활성화 되면 기존 민원 창구와 시너지 효과를 내 처리 속도에 성과를 내고 있고 보다 빨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LA총영사관 한주형 영사입니다.

<녹취 _ LA총영사관 한주형 영사>

실제로 지난해(2023년) 12월 11일 도입된 무인민원발급기를 통해서는 330건의 민원서류발급이 이뤄졌습니다.

330건의 민원 서류 발급이 무인민원발급기를 통해 이뤄지면서 창구로 몰리는 인원이 일부 분산되다보니 민원 처리 속도가 빨라질 수 있었던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창구에서의 유연한 전화 응대 라인 배치에 더해 키오스크와 온라인을 통한 서류 발급 확대, 코로나19팬데믹 당시 도입됐던 예약제가 자리를 잡는 등 시너지 효과를 통한 민원 처리 속도 개선이 이뤄지고 있는 것입니다.

이와 더불어 LA총영사관은 라스베가스와 피닉스에서 이뤄지던 순회영사를 기존 연 4회에서 5회, 순회영사 업무시간을 1일에서 1.5일로 늘려 전년대비 업무시간을 약 90% 확대했습니다.

LA총영사관은 민원서비스 확대를 통해 공관을 방문할 경우 빠르고 편리하게 민원을 처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