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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데이브 민, CA주 47지구 하원의원 결선 진출 확정 .. 상대 패배 인정

CA주 47지구 하원의원 선거에 출마한 데이브 민 CA주 37지구 상원의원이 11월 결선에 안착했다. 

CA주 총무처의 오늘(6일) 저녁 6시 24분 기준 연방 하원의원 선거 개표 현황에 따르면 CA주 47지구에 출마한 데이브 민 CA주 37지구 상원의원은 득표율 25.6%, 2만 8천 839표를 얻어 33.1%, 3만 7천 349표를 얻은 공화당 소속 스캇 보 후보에 이어 2위를 수성중이다. 

3위인 조애나 웨이스 후보는 득표율 18.9%, 2만 1천 371표를 얻었다. 

2위인 데이브 민 의원과 3위인 조애나 웨이스 후보의 격차는 6.7%포인트, 7천468표다. 

이런 가운데 조애나 웨이스 후보는 소셜미디어 X를 통해 패배를 공식 인정했다. 

웨이스 후보는 데이브 민 의원과의 통화를 통해 행운을 빌었고 CA주 47지구에서 민 의원이 승리를 거둘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11월 결선에서는 민주당 데이브 민 의원과 공화당 스캇 보 후보가 맞붙게 됐다. 

CA주 상원의원에 당선부터 승승장구해온 데이브 민 의원은 지난해(2023년) 5월 음주운전 혐의로 적발되면서 고비를 맞았다. 

이후 민 의원은 즉시 대내외적으로 자신의 잘못을 스스로 알리고 즉시 혐의를 인정한 것은 물론 사과하는 등 진심으로 사죄하는 모습을 보이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하지만 조애나 웨이스 후보가 수 백 만 달러에 달하는 지원을 업고 민 의원에 대한 네거티브 선거 전략을 전개해 또 한번 위기를 맞았다. 

이 때문에 정계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자칫 예비선거에서 3위로 밀려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이러한 상황속에서도 민 의원은 꿋꿋하게 캠페인을 이어나갔고 조애나 웨이즈 후보와의 격차를 크게 벌리며 공식 패배 인정으로 결선에 진출했다. 

CA주 47지구는 민주당의 신성으로 불렸던 케이티 포터 전 연방 하원의원이 관할했던 지역구다. 

공화당 소속 스캇 보 후보가 33.1%를 얻었지만 데이브 민 의원과 조애나 웨이스 후보에 양분됐던 민주당 표심이 합해진데 더해 한인 표심까지 지원이 된다면 민 의원은 결선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수 백 만 달러의 지원을 업은 조애나 웨이스 후보를 이겼다는 점은 막대한 후원금이 뒷받침되어도 데이브 민 의원의 탄탄한 지지 기반을 흔들 수 없다는 점을 보여준 것도 결선에서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데이브 민 CA주 상원의원이 결선에 진출하게 되면서 미셸 스틸과 영 김, 앤디 김, 메릴린 스트릭랜드에 이어 다섯 번째 연방 하원의원이 탄생할 수 있다는 기대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