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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취임 축하’ LA한인들 대거 참석

오는 5월10일 서울에서 열리는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 LA에서만 100명 이상의 한인이 대거 참석할 것으로 전망된다. 남가주 지역의 주요 보수단체들과 국민의힘 공식 후원회 등 소속 40여명의 참석이 확정된 것으로 전해졌고, LA 총영사관을 통해 참가 신청을 한 100여 명 중 신원조회 절차를 통과한 한인들이 취임식에 참석하게 된다.25일 자유민주통일미주연합 측은 최근 한국 내 취임준비위원회 측의 초청 및 승인 절차를 거쳐 소속 한인 25명이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게 됐다고 밝혔다.이 단체 측에 따르면 참자가 명단에는 임태랑 자유민주통일미주연합회 회장, 위재국 재향군인회미서부지회 회장, 김재권 미주성시화운동본부 이사장, 최학량 이승만기념사업회 회장, 심인태 대한민국 공군전우회 회장, 임대인 남가주해군동지회 회장, 이하성·이형숙 전 연세대 남가주동문회장, 김줄리 전 남가주충청향우회 회장, 홍광일 샌퍼난도밸리한인상공회의소 회장, 이영근 태권도 교수, 심영정 자유민주통일미주연합 부회장, 장은희 자유민주통일미주연합 사무총장, 김성옥 이승만기념사업회 사무총장 등이 포함됐다.또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재외후원회(총회장 강일한) 측도 한국 내 취임준비위원회 측의 초청 및 승인 절차를 거쳐 소속 한인 15명이 취임식 참석차 한국을 방문한다. 방문자 리스트에는 후원회 수석부회장인 짐 허 LA 코리아타운라이온스클럽 회장 등이 포함됐으며 한인 사업가들이 많다고 후윈회 측은 밝혔다. 짐 허 수석부회장은 “국민들의 정권교체 염원에 의해 대통합을 이루는 새로운 시대가 열려 여기에 동참을 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참석키로 했다”고 말했다.LA 총영사관은 지난달 30일부터 대통령 취임 참석을 원하는 한인들을 대상으로 공개 신청 접수를 받았는데, 이달 6일까지였던 1차 접수 기간 중 50여 명, 지난주까지였던 2차 추가 접수 기간 중 50여 명이 신청해 총 100여 명이 신청했다고 밝혔다.LA 총영사관 관계자는 “이번주 한국서 신원조회 절차를 거쳐 이번 주말께 통과 여부를 신청자들에게 통보할 것”이라며 “신청시 기입해야 하는 필수 정보가 정확하지 않아 신원조회가 안 되는 경우가 있는데 연락처가 잘못돼 연락도 할 수 없는 경우도 있어 이러한 경우 참석이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한편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은 5월10일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마당에서 열린다. 윤석열 당선인 직속 청와대 이전 태스크포스는 5월10일 취임식이 종료된 직후 청와대를 국민에게 완전 개방한다고 밝혔다.첫날은 정오부터 저녁 8시까지, 이후에는 오전 7시부터 저녁 7시까지 청와대 본관부터 상춘재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게 된다. 청와대 이전 TF 측은 “조선시대 500년, 대한민국 건국 이후 74년, 약 600여 년 동안 닫혀 있던 권력 상징의 공간이 국민의 품으로 돌아간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