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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40대 한인 양 씨 총격 사살한 경관 신원 확인

지난 2일 정신질환을 앓던 40대 한인 양용 씨를 총격 사살한 경찰의 신원이 확인됐다.

LAPD에 따르면  양 씨에게 총격을 가해 숨지게한 경찰은 올림픽 경찰서 소속 안드레스 로페즈 경관이다.

CA주 공공기록법에 따라 LA시에서 공개하는 자료에 따르면 로페즈 경관은 지난 2017년 채용된 2급 경관으로 확인됐다.

사건은 지난 2일 오전 11시쯤 LA한인타운에 위치한 한 아파트에서 발생했다.

양씨의 부모는 양씨가 정신질환 증세를 보이자 정신건강국에 도움을 요청했다.

양씨가 치료시설로의 이송을 거부하자 정신건강국 직원이 경찰을 불렀고, 9명의 무장경찰이 현장에 도착했다. 

이후 경찰과 양씨만 있던 집 안에서 총격이 발생한 것이다.

경찰은 양씨가 주방에서 부엌칼을 들고 경찰은 향해 전진했다고 총격 배경을 설명했지만, 양씨 가족은 상황이 담긴 바디캠을 전면 공개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또 양씨 유족는 LA카운티 지방검찰청을 비롯해 연방검찰에서 과잉진압 여부에 대한 수사에 착수해줄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