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PD 한인 여성 경관이 성희롱, 따돌림 등을 당했다며LA시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을 취하했다.
지난 13일 크리스틴 조 경관의 변호사는 동료와 연인 관계였던 자신을 향한 성희롱과 부서의 태도로 인해 커리어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았다며 LA시를 상대로 제기했던 손해배상 소송을 기각해달라고 LA카운티 수퍼리어 코트에 요청했다.
조 경관의 소 취하 결정이 피고 측과 합의를 한 데에 따른 것인지 다른 이유에서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2022년 11월 조 경관이 제기한 소송에 따르면 2019년 7월부터 2020년 10월까지 조 경관은 한 남성 동료와 연인 관계였다.
관계가 끝난 후 이 남성 경관이 성적인 언급을 비롯한 문자를 보내는 등 다른 동료들과 함께 자신을 괴롭혔다고 조 수사관은 주장했다.
또 조 경관은 이 남성 경관을 상대로 지난 2011년에도 성희롱 관련 고발이 접수됐으나 LAPD가 이 사실을 알고도 적절한 예방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