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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eral Finance Corp. 회계책임자, 내부자 거래 오늘 선고

남가주 Pasadena에 있는 한 상장 회사의 전 직원이 내부자 거래 혐의로 오늘(5월17일) 형을 선고받을 전망이다.

연방 법무부에 따르면 지난해(2023년) 10월 Glendora 출신 마르코 안토니오 ‘마크’ 페레즈(59)가 내부자 거래 혐의로 연방법을 위반한 사실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고 이에 따른 선고 공판이 오늘 LA 연방법원에서 열린다.

마르코 안토니오 ‘마크’ 페레즈는 Pasadena에 본사가 있던 스토리지와 모듈식 공간 회사 General Finance Corp.에 회사 최고 재무책임자에 보고하는 회계관리자로 입사했다.

마르코 안토니오 ‘마크’ 페레즈는 회계관리자 업무 외에 회장 이메일을 인쇄하는 등 회장을 위한 업무도 함께 수행했다.  

LA 연방검찰에 따르면 ‘마크’ 페레즈는 지난 2021년 초 회사 회장에게 보내진 기밀 이메일을 인쇄하면서 읽었는데 보류중이던 General Finance 매각이 급진전되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한 주당 19~20달러 범위 가격으로 매각한다는 내용이었고 이를 읽은 ‘마크’ 페레즈는 10~12달러 사이 가격대로 General Finance 주식을 66,585주를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마크’ 페레즈가 대량으로 주식을 사들인 직후 코네티컷 주 스탬포드에 본사를 두고 있는 United Rentals Inc가 General Finance Corp.를 주당 19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General Finance 주가는 인수 발표 전날 12.17달러로 마감됐는데 인수 발표가 나오자 곧바로 그 다음날 19달러로 급등했다.

인수가 발표되고나서 2주가 지난 후 ‘마크’ 페레즈가 내부 정보를 바탕으로 자신이 매입한 주식 66,585주를 모두 팔아 약 488,533달러에 달하는 수익을 냈다고 LA 연방검찰이 기소장에 적시했다.

게다가 ‘마크’ 페레즈는 자신의 형제자매에게도 주식 구입을 권유해 각각 127,140달러와 34,867달러의 수익을 올리게 한 것으로도 드러났다.

연방증권거래위원회(SEC)는 지난해(2023년) 9월에 내부자 거래 혐의로 ‘마크’ 페레즈와 그의 형제자매 2명을 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