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LA메트로 시스템 대중교통 범죄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이용객들이 불안해하는 가운데 올초 전체 범죄 건수가 65% 이상 늘어났다는 통계자료가 나왔다.
새로 나온 자료에 따르면 올해(2024년) 첫 석달 동안 LA 메트로 시스템에서는 총 천 719건의 범죄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NBC4 뉴스가 어제(22일) 보도했다.
지난해(2023년) 같은 기간 범죄 발생 건수는 천 34건이었다.
1년 사이 범죄 발생 건수가 66%나 급증한 것이다.
이번에 집계된 범죄 건수에는 비폭력 범죄도 포함됐는데, 가장 많았던 범죄 유형은 무임승차였다.
무임승차는 이 기간 총 844건이 발생했다.
마약 관련 범죄는 212건으로 집계돼 늘어났고 절도 역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보다 폭력적이고 심각한 범죄는 이 기간 오히려 줄었다고 NBC4 뉴스는 전했다.
폭행은 40건, 강도는 40% 각각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렇지만 이번 자료는 3월 전까지 일어난 범죄를 파악한 것으로, 이달(5월) 확인된 최소 7건 발생한 강력범죄는 포함되지 않았다.
한달 동안 강력범죄 7건은 월별 최다 건수를 기록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