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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9회 U.S. 여자 오픈, 이민지와 안드레아 리 등 한인 공동선두

LPGA 투어 올시즌 두번째 메이저 대회 U.S. Women’s Open에서 한인 선수들이 힘을 내면서 선두권으로 치고 올라갔다.

오늘(6월1일) 펜실베니아 주 Lancaster County Club에서 열린 제79회 U.S. Women’s Open 대회 3라운드 경기에서 호주 한인 이민지 선수가 4언더파 66타를 치며 선전해 합계 5언더파 205타를 기록하면서 공동 선두로 뛰어올랐다.

오늘 3라운드를 3위로 시작한 이민지는 버디를 3개 잡은 반면, 보기를 1개 범했지만 파5의 7번홀에서 이글을 잡으며 4언더파를 기록했다.

어제(5월31일) 2라운드를 2위로 마친 미국 한인 안드레아 리는 오늘 3라운드에서 버디를 5개 잡고 보기를 2개 범하며 3언더파 67타를 쳤다.

합계 5언더파 205타를 친 안드레아 리는 이민지와 더불어 3라운드를 공동 선두로 마쳤다.

어제까지 단독 선두였던 태국의 위차니 미차이는 오늘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언더파 69타를 치며 합계 5언더파 205타로 조금 주춤하면서 이민지, 안드레아 리와 공동선두가 됐다.

일본의 히나코 시부노가 오늘 4언더파를 몰아치며 합계 3언더파 207타로 5위에서 단독 4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역시 일본의 유카 사소는 합계 2언더파 208타로 어제까지 3위에서 단독 5위로 2계단 순위가 내려갔다.

한국 국적 선수 중에서는 임진희가 오늘 이븐파 70타를 치면서 합계 1오버파 211타로 공동 6위를 달렸다.

2라운드 공동 5위에서 3라운드 공동 6위가 된 임진희는 공동선두 그룹과 6타 차이여서 내일 따라잡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이미향은 오늘 1오버파 치면서 합계 2오버파 212타로 공동 8위, 김민별은 3라운드 이븐파 합계 3오버파 213타로 공동 11위에 각각 올랐다.

기대를 모았던 김효주, 고진영 등은 각각 5오버파 215타 공동 19위와 10오버파 220타 공동 53위 등으로 처지면서 우승 가능성이 사라진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