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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학술노조 이번주 파업 확대.. UC어바인 등 3개 캠퍼스 추가

친 팔레스타인 시위대에 대한 대학측 강경대응에 반발해  지난주부터 UCLA 등에서 파업에 돌입한 UC계열 학술노조(United Auto Workers Local 4811)는  이번주 3개 캠퍼스를 추가해 파업을 확대한다.

노조는 오늘(3일) 아침 UC샌디에고와 UC 산타바바라에서도 피켓 시위를 벌인다.

이어 오는 5일 수요일부터는 UC어바인까지 파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UC대학원생과 교직원 등 4만 8천여 명이 포함된 UC학술노조는 산타크루즈 캠퍼스를 시작으로 지난 28일 UCLA와 데이비스에서도 파업했다.

앞서 노조 측은 UC대학이 파업을 중단하기 위해 합의가 아닌 폭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파업은 계속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들은 시위대에 대한 대학의 대응이 표 현의 자유와 기본권을 침해하는 행위라고 주장하고 있다.

또 평화로운 시위를 보장하고 체포 또는 징계받은 모든 학생들과 교직원들을 사면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UC대변인은 지난주 금요일 노조원들이 시험감독과 채점, 성적표 작성 등 할 일이 많은 기말고사 시즌에 파업을 벌이고 있다며 이는 학생들의 학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