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일) 샌디에고 한 해변에서 40대 남성이 상어의 공격을 받아 크게 다쳤다.
이로 인해 상어 공격이 일어난 샌디에고 카운티 델 마 해변은 폐쇄된 상태다.
델 마 시 당국에 따르면 어제 오전 9시쯤 해변 안전 센터(Beach Safety Center)로부터 약 100야드 떨어진 앞바다에서 올해 46살 남성이 상어의 공격을 당해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이 남성은 복부와 왼쪽 팔 그리고 손을 물리는 등 중상을 입었는데,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생명이 위독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당국은 전했다.
당국은 사고가 일어난 곳 약 1마일 반경으로, 대략 6가부터 노스 비치까지 수영과 서핑 등을 전면 금지했다.
해변 폐쇄는 적어도 내일(4일) 오전 9시까지 지속된다.
한편, 상어의 공격으로 다친 남성은 델 마 해변에서 훈련을 위해 정기적으로 모이는 10여 명의 수영선수들 가운데 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