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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 제임스 “카이리 어빙과 같이 뛰지못해 화난다”

NBA 수퍼스타 르브론 제임스가 방송에서 옛 동료 카이리 어빙에 대한 애정을 과시해 화제다.

르브론 제임스는 절친 JJ 레딕이 진행하는 팟캐스트 방송 ‘Mind the Game’에 출연했는데 오늘(6월4일) 공개된 최신 에피소드에서 카이리 어빙에 대한 생각을 드러냈다.

댈러스 매버릭스 소속인 카이리 어빙은 올시즌(2023-24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맹활약하며 NBA 파이널스에 댈러스 매버릭스가 진출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이제 6일(목) 동부 시간 저녁 8시30분에 보스턴 셀틱스 홈구장에서 NBA 파이널스 1차전이 벌어지는데 NBA 최고 스타 르브론 제임스는 카이리 어빙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는 모습이었다.

르브론 제임스는 카이리 어빙이 계속 성장하며 잘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나도 행복하고, 정말 자랑스럽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너무나 화가 치밀어오른다고도 했다.  

카이리 어빙이 잘하는 모습을 보는 것은 너무 좋지만 그와 동시에 더 이상 카이리 어빙의 팀동료가 아니라는 사실에 화가 난다는 것이다.

르브론 제임스는 카이리 어빙과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사이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서 함께 뛰면서 2016년 NBA 정상에 올랐다.

당시 GS 워리어스를 상대로한 NBA 파이널스 마지막 7차전에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사상 첫 우승이 카이리 어빙에 의해 확정됐다.

경기 승패를 결정짓는 마지막 3점슛을 카이리 어빙이 집어넣은 건데 르브론 제임스는 아직도 그 당시의 순간들을 기억한다고 말했다.

카이리 어빙은 2017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 트레이드를 요청했고 이후 보스턴 셀틱스와 브루클린 네츠를 전전하면서 힘든 시기를 보내야 했다.

그러다가 지난 시즌 댈러스 매버릭스로 트레이드된 카이리 어빙은 성숙한 모습으로 팀의 최고스타 루카 돈치치와 잘 화합하며 댈러스 매버릭스의 NBA 파이널스 진출을 이끌어 올린 것이다.

르브론 제임스는 지난 시즌 소속팀 LA 레이커스에 공개적으로 카이리 어빙 영입을 요청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아직 계약 기간이 1년 남았지만 Opt-Out 할 수있는 르브론 제임스는 올 여름 FA로 풀리게 되는 상황이어서 카이리 어빙에 대한 공개적 애정 표시가 앞으로의 행보와 관련이 있는지 여부와 관련해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